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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질투로 망가지는 '마초 기자' 입니다"

송고시간2016-08-22 16:21

SBS 로맨틱 코미디 '질투의 화신'서 공효진과 호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타고난 피부미남에……."

조정석(36)은 부끄럽다는 듯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뽀얀 얼굴을 마이크로 가리더니 킥킥 웃고 말았다.

SBS TV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제 잘난 맛에 사는 30대 중반의 방송국 기자 이화신을 연기한다.

조정석이 차마 다 전달하지 못한 이화신의 면면을 살펴보면 명석한 머리와 번듯한 학벌, 뛰어난 취재 실력에 남성우월주의까지 얹은 인물이다.

이화신은 3년 전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의 짝사랑을 마음껏 즐긴 뒤 나 몰라라 한 나쁜 남자다.

방콕 특파원을 끝내고 돌아온 이화신이 갑작스럽게 표나리를 향한 '질투의 화신'으로 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표나리가 이화신의 절친한 벗이자 재벌 3세인 고정원(고경표)에게 마음을 빼앗기면서 이화신은 졸지에 사랑을 구걸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조정석 "질투로 망가지는 '마초 기자' 입니다" - 2

조정석은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질투의 화신' 제작발표회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보편적으로 느끼는 시기와 질투라는 감정을 독특하게 표현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가 말하는 관전 포인트는 "질투라고는 몰랐던 이화신이 질투 때문에 망가지는 모습, 즉 정말 촌스럽기 그지없을 정도로 바닥까지 내려앉는 모습"이다.

조정석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에 이어 2번째로 기자 역을 맡았다. 그는 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유별난 이화신 캐릭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화신의 생각과 개념 같은 것들이 캐릭터 형성에 도움이 됐어요. 이화신이 평상시 방송국에 동료 기자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도 어느 정도 그런 남성우월주의적 태도를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조정석은 '공블리'(공효진과 러블리를 합친 말)로 불릴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는 공효진과 서숙향 작가가 뭉쳤다는 점 때문에 '질투의 화신' 출연 제의를 덥석 받아들였다고.

"열심히 찍는 중인데 공효진과 서숙향 작가의 조합은 '역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남자가 표나리의 사랑을 쟁취할지 기대해 주세요."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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