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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MS, 스팸성 '로보콜'에 공동대응한다

송고시간2016-08-22 16:55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세계 최대 기술기업과 케이블사업자, 통신회사가 '공공의 적'인 자동녹음전화(로보콜)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기로 했다.

로보콜이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미리 녹음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공익성 안내도 있지만 텔레마케팅 등에 활용돼 수신자가 원치 않는 사례가 많다.

22일 미국 CNN머니 등에 따르면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컴캐스트, 버라이즌 등 30여 개 기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로보콜 기동타격대'(Robocall Strike Force) 첫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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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덜 스티븐슨 AT&T 최고경영자(CEO) 겸 기동타격대 의장은 "로보콜이 단순한 문제라고들 많이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일부 로보콜은 내용이나 형식이 그 자체로 불법이지만, 또 다른 경우는 합법적이지만 원치 않는 데 받는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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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진정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송회사, 기기 제조사, 운영시스템개발사, 네트워크 디자이너 등 전체 생태계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규제 당국과 의회도 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톰 윌러 FCC의장은 지난달 업계 대표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로보콜의 급속한 확산에 공동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서한에서 "로보콜에 관한 민원은 FCC에 접수되는 소비자 민원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로보콜과 같은 원치 않는 전화에 대해 강력하고도 명확한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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