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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어촌자본주의·에코하우스로 오세요

송고시간2016-08-22 16:17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어촌자본주의 = 이노우에 교스케·NHK '어촌' 취재팀 지음. 김영주 옮김.

일본의 큰 섬인 혼슈와 규슈, 시코쿠에 둘러싸인 바다 '세토(瀨戶) 내해'는 1970년대 간척이 진행되고 공장이 건설되면서 심하게 오염됐다.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적조 현상이 발생, 어획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오늘날 세토 내해는 인간의 노력으로 예전의 상태를 회복했다. 폐수 배출을 규제하고, 해수를 정화하는 굴과 잘피(해수면 아래서 자라는 식물)를 양식한 것이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처럼 인공적인 관리를 통해 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시스템을 '어촌자본주의'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어촌'은 일본어로 '사토우미'(里海)이며, 이는 '앞바다'나 '마을어장'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이들은 어촌자본주의를 제안하면서 바다의 자정작용보다는 인간의 정화작용을 강조한다. 인간이 생태계에 속한 존재라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어촌자본주의가 유한한 세계를 평화롭고 유연하게 만드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동아시아. 250쪽. 1만3천원.

<신간 들춰보기> 어촌자본주의·에코하우스로 오세요 - 2

▲ 에코하우스로 오세요 = 크리스타 오리어리 지음. 조은경 옮김.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친환경 생활 전문가인 저자가 독소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생활방식을 정리했다.

그는 현대인이 소비하는 생활용품과 음식에 유해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다. '친환경'이나 '무공해' 같은 수식어가 붙어 있는 상품에도 대부분 독소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품을 고를 때는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화학제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최대한 멀리할 필요가 있다.

또 식물을 길러 공기를 정화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슈퍼푸드인 블루베리,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연어 등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전화의 사용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명상을 하는 것도 독소를 치유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판미동. 256쪽. 1만3천800원.

<신간 들춰보기> 어촌자본주의·에코하우스로 오세요 - 3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 = 알파고 시나씨 지음.

14개국 화폐 속에 있는 역사적 인물 52명의 삶을 조명한 책.

터키 지한통신사 한국특파원인 저자는 현대 국민국가를 세우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사람만 골라 간략하게 소개했다. 책에서 다룬 인물은 미국 달러에 있는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부터 인도네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의 낯선 지도자들까지 다양하다.

다만 우리나라 화폐 속 인물은 모두 조선시대 사람이어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헤이북스. 384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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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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