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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 "어장관리녀로 욕먹을까 걱정"

송고시간2016-08-22 16:07

24일 밤 10시 첫 방송…"톡 쏘는 사이다 같은 느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로코퀸)이란 칭호가 아깝지 않은 배우 공효진(36)이 새로운 로맨스를 들고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공효진은 SBS TV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기상캐스터 표나리 역을 맡아 마초 기자와 재벌남 사이에서 양다리 로맨스를 펼친다.

공효진은 2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질투의 화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은 상대에게 별로 마음이 없다가도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걸 보곤 좋아하게 되는 남녀 간의 원초적인 질투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양다리를 걸치는 역이라 어장관리녀로 욕을 먹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여자가 20대를 넘기면 이 남자가 좋을지, 저 남자가 좋을지 고민하는 것이 당연한 감정인데 드라마기 때문에 미화돼선 안되고 오히려 드러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질투의 화신' 공효진 "어장관리녀로 욕먹을까 걱정" - 2

표나리는 3류 대학 출신으로 돈도 빽도 없고 믿는 건 몸뚱이 하나뿐인 생활력 강한 인물. 쇼핑호스트로 시작해 기상캐스터가 된 뒤 아나운서를 꿈꾼다.

구중궁궐 같은 방송국에서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쫓는 표나리는, 지금까지 시청자들로부터 상쾌한 웃음과 공감을 끌어냈던 공효진표 여주인공들과 많이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표나리는 착하고 순진하기만 했던 기존 캐릭터들과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효진은 "이번 캐릭터는 마냥 착하고 답답하지만 참아내고 열심히 하는 순진한 캐릭터가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보통 여성들처럼 뒤에서 상사 욕도 하는 통쾌함을 준다"며 "하지만 얄미운 느낌이 아니고 톡 쏘는 사이다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질투의 화신' 대본은 서숙향 작가가 맡았다. 공효진은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 이어 서 작가의 작품에 두 번째 출연이다.

공효진은 '파스타'에서 미남 주방장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만드는 주방 보조 서유경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작가님은 파스타 때처럼 공블리(공효진+러블리)로 돌아와 주기를 원한다고 하셨지만, 나이가 들었는데 그때처럼 연기해도 괜찮을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돼 출연 결정을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공효진은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KBS '프로듀사' 등 인기 로맨틱 코미디에서 주연을 맡았다.

'질투의 화신'에서는 배우 조정석과 고경표가 상대역을 맡아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24부작인 '질투의 화신'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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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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