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가야금 명인 황병기 헌정곡 '소쇄원의 사계' 첫선

송고시간2016-08-22 15:58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소쇄원을 소재로 광주시, 광주 북구, 전남 담양군에 헌정한 연주곡이 시선을 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황 선생이 소쇄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정취를 가야금 산조로 표현한 '소쇄원의 사계'가 지난 20일 담양군 소쇄원에서 열린 '풍류남도 나들이'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헌정곡 '소쇄원의 사계' 첫선 - 2

윤장현 광주시장, 송광운 북구청장, 최형식 담양군수 등이 참석해 유려한 선율에 찬사를 보냈다.

이 곡은 지난 1월 풍류남도 나들이 추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윤 시장이 "한국의 대표적 정원인 소쇄원의 사계를 전통악기로 표현해보면 좋은 콘텐츠가 될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황 선생에게 무등산의 자연풍광과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소쇄원의 사계를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을 부탁했다.

소쇄원의 사계는 매월 보름 가까운 토요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풍류남도 나들이에서 공연된다.

윤 시장은 "남도에 롯데월드는 없지만 소쇄원이 있으며 유럽에 비발디의 사계가 있다면 남도에는 소쇄원의 사계가 있다"고 역사·문화적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풍류남도 나들이는 광주시, 북구, 담양군이 광주문화재단과 함께 무등산권에 있는 누정·가사문화권과 충효동 왕버들군, 광주호 호수생태원 등을 중심으로 남도의 자연문화 유산을 즐기도록 하자는 공감 아래 시작한 사업이다.

오는 10월 누정문화제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 누정문화 원정대, 주민과 함께하는 청년 플리마켓, 한복 체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