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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사랑한다면 누구나 겪는 망가짐"…'질투의 화신'

송고시간2016-08-22 15:42

공효진·조정석 주연 SBS 로맨틱 코미디…24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질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이 느끼는 질투의 감정이 여성의 그것보다 더 무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방송사 보도국을 배경으로 한 여자 때문에 질투에 눈먼 남자의 이야기다.

독기 가득한 치정 멜로드라마가 아닌,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부담 없는 작품이다.

"기획의도에서 소개한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망가짐'이 바로 질투입니다.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던 사람이 (질투 때문에) 내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 느끼는 사랑스러움과 애잔함 같은 감정이 전달됐으면 합니다." (박신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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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공효진과 '파스타'(MBC·2010)의 흥행을 이룩한 서숙향 작가가 다시 손잡았다는 점에서 눈길이 절로 간다.

공효진은 방송국 기상캐스터에서 아나운서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31살 표나리로 등장한다.

'공블리'(공효진과 러블리를 합친 별명) 공효진은 "(지금껏 보여준) 참아내고 이겨내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 보통의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처럼 뒤에서 상사 험담도 하고 해코지와 복수도 하는 여성"이라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표나리 때문에 체면도 자존심도 버리는 5살 연상의 방송기자 이화신 역은 조정석이 맡았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화신의 질투를 눈여겨봐 달라"는 공효진의 주문처럼, 조정석은 "질투로 똘똘 뭉친 인간상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주연 배우들이 유독 다른 연기자들과 어울림이 좋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원래 공효진의 팬이었다는 조정석은 "흔히 말하는 인물들의 '케미'(화학작용)라는 건 두 사람 사이에 (좋은) 공기가 얼마나 형성되느냐에 달린 것 같다"고 설명한 뒤 "공효진 씨, 사랑합니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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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관계의 다른 두 축은 재벌 3세 고정원 역의 고경표와 아나운서 홍혜원 역의 서지혜가 담당한다.

박 PD는 "이들의 잘생김과 예쁨을 사랑할뿐더러 이들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와 즐거움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자율적인 연기가 가능한 훌륭한 배우들이기에 지휘자가 아니라 무대를 만드는 목수 심정으로 연출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작가는 '파스타'뿐 아니라 '미스코리아' 등 전작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강조해 왔다.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도 '파스타'처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랑스러운 여자와 멋진 남자 이야기"이라면서 "하지만 보도국 선배들의 이야기 등이 더해지면서 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소개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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