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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툴젠,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MOU

송고시간2016-08-22 15:32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세포치료제 기업 녹십자셀[031390]은 유전체 교정 기술 기업 툴젠과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툴젠의 유전자 가위 기술을 녹십자셀의 항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제조기술에 도입해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만드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툴젠의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원하는 부분을 자르고, 세포 내 유전체의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편집 또는 교정할 수 있다.

즉, 유전자 가위로 T세포의 PD-1 발현 유전자를 제거해 더욱 강력한 항암 기능을 갖춘 면역함암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PD-1은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 표면에 나타나는 단백질이다. 암세포는 T세포의 PD-1을 자신이 내놓는 PD-L1, PD-L2 등의 단백질과 결합시켜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걸 막는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의 PD-L1과 T세포의 PD-1이 정상적인 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이 같은 암세포와 면역항암제의 원리에 따라 아예 T세포의 PD-1 발현 유전자를 제거할 경우, 암세포의 면역 억제 작용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고 제거하는 기능 역시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본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유전자 교정 기술을 가지고 있는 툴젠과 녹십자셀의 협업으로 더욱 강력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셀-툴젠,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MOU - 2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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