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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과점주주, 행장 선임 관여할 것"

송고시간2016-08-22 15:32


윤창현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과점주주, 행장 선임 관여할 것"

우리은행 매각방안 발표
우리은행 매각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 기자실에서 우리은행 과 점주주 매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22일 우리은행 매각방안과 관련해 과점주주들이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 매각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와 내국인 투자자 간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은행 실적 개선과 해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 등으로 국내외로 우리은행 지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이번 매각 성공을 자신했다.

다음은 윤 공자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매각 단위를 4∼8%로 한 이유는.

▲ 최대치를 10%로 할 경우 과점주주 수가 너무 줄어든다는 우려가 나왔다. 8%로 하면 최소 과점주주 수가 4명이 된다.

-- 진성투자자 수요는.

▲ 진성투자자를 밝히기는 곤란하다. 투자 수요 규모를 미리 예단하기도 어렵다. 실제 매각공고를 내고 투자의향서(LOI)를 받아봐야 한다.

-- 비가격요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나.

▲ 지금은 결정된 바 없다. 공자위에서 더 논의해야 한다.

-- 이광구 현 행장 임기가 12월 말이다. 매각이 지연될 경우 회추위 일정은.

▲ (안동현 매각소위원장) 원래 일정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10월 정도 열린다. 그러나 매각 종료 후 새 이사들이 임추위를 구성해 행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정이 늦어지면 현 행장이 행장 대리를 할 것이다. 임추위 구성해 차기 행장 뽑기까지 5주를 예상한다. 내년 3월 주총에서 새 행장 선임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 수요가 현격히 미달하거나 넘칠 경우 어느 선까지 지분을 매각할 것인가.

▲ 정확히 숫자를 정하지 않았으나 매각 물량은 30% 내외로 설정했다. 입찰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면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다.

-- 중국 안방보험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나.

▲ 확인해주기 어렵다.

-- 과점주주 추천 이사가 7명까지 새로 들어오면 일시적으로 이사회 멤버가 늘어날 텐데.

▲ 일시적으로 많아질 수 있다. (7명은) 최대인데 그 수준까지 갈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는 그보다는 좀 줄 것이다. 기존 이사들 임기 만료되면 이사 숫자는 자연히 줄게 된다.

-- 임추위 구성에 정부가 영향력 행사하는 것 아닌가.

▲ 임추위에 새 사외이사가 관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것 자체가 정부가 권한을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믿고 지켜봐 달라. 의지 표명한 것만으로도 이전과 달라진 것이다. 잘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 갑자기 민영화를 서두르는 이유는.

▲ 매각 지연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이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 시장에서 변화도 일었고, 타이밍을 잡아야 겠다고 생각해 매각 일정이 진행된 것이다.

과거 금융기관 주식에 투자자가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국내외로 은행주에 대한 시각이 좀 따뜻해진 변화가 있었다.

-- 남은 예보 주식 20%가량은 어떻게 처리하나.

▲ 주가가 오를수록 매각 후 남은 지분에서 이익(upside gain)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은 주식 매각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 이번 30% 지분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 공적자금 회수를 위한 최소한의 가격은.

▲ 남은 물량에 대해서 1만3천원 정도로 안다. 추후 주가가 상승하면 남은 20% 지분과 관련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것으로 본다.

-- 투자자 간 차별을 두는가.

▲ (안동현 매각소위원장) 국적에 대해 차별할 이유는 없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민영화 3대 원칙 중 금융산업 발전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것이다.

-- 과점주주가 매각 차익만 얻고 바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

▲ 사외이사 임명한 과점주주는 사외이사 재임 기간에 팔지 못한다. 이번 매각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중장기 투자자로 본다. 단기투자자는 지금 주식시장에서 매수하면 된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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