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미 고위장성 "미 특수부대 공격하면 러시아·시리아에 무력대응"

송고시간2016-08-22 15:14

IS 격퇴전 사령관 CNN 회견서 공개경고… 시리아기 공습 후 대응책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에서 활동하는 미군 특수부대 작전지역에 야포와 전폭기를 동원, 계속 공격하면 미국도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미군 고위 장성이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야전사령관 격인 스티븐 타운센드 미 육군 중장은 2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 특수부대원들에 대해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야포와 전폭기를 통한 공습을 다시 한 번 하면 자위 차원에서 무력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지휘하는 타운센드 중장은 "미 특수부대원들의 위치를 러시아 측에 알려줬으며, 러시아가 다시 이를 시리아 정부군에 통보하도록 했다"며 "그러나 위협 상황이라면 자위 차원에서 이에 대응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경고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시리아 정부군이 Su-24 전폭기를 동원해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병력과 이들을 지원하는 미 특수부대원들의 활동지인 시리아 북동부 하사하크를 공습, 미군이 피해를 볼뻔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왔다.

미 고위장성 "미 특수부대 공격하면 러시아·시리아에 무력대응" - 2

위협을 느낀 미 특수부대원들은 항공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최첨단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두 대가 출격해 Su-24기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미 육군 제18 공수군단장 출신으로 션 맥팔랜드 중장과 임무 교대한 타운센드 사령관은 "IS에 대한 압력을 가중해 내년 중에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세력을 물리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IS 세력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적어도 도시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이 희망 사항"이라며, IS에 대한 맹공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타운센드 사령관은 IS가 여전히 전 세계에 걸쳐 테러공격을 기도하고 있다며, 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여전히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군단(ROTC)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임관한 후 제82 공수사단, 제75 레인저연대, 제10 산악사단, 중부사령부(CENTCOM), 제18 공수군단 등에서 초급장교에서부터 군단장까지 역임한 야전 통이다.

한편 맥팔랜드 중장은 텍사스 주 포트 후드의 제3 군단장으로 귀임했다.

sh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