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설탕과의 전쟁 속'…당도 설탕 1천 배 '감로차' 주목

강릉시, 지역 특산물로 육성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최근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당도가 설탕의 1천 배에 달하지만, 당분은 전혀 없는 감로차가 주목받고 있다.

감로차는 수국 차의 잎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허브차다.

'설탕과의 전쟁 속'…당도 설탕 1천 배 '감로차' 주목 - 2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강릉 감로차를 불교계 지도자들에게 설 선물로 낙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농업회사법인 감로 700㈜가 생산하는 감로차는 해발 700m 고산지인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일원 6만6천㎡에서 무농약, 무제초, 무화학비료, 무경운으로 자란 수국 차의 잎으로 만든 것이다.

3대에 걸쳐 45년간 노력의 결과다.

대규모 재배지는 이곳이 거의 유일하다.

단맛은 설탕의 무려 1천 배에 달하지만, 당분은 전혀 없어 차는 물론 천연 음료나 설탕의 대체 농산식품으로 각종 음식 감미료 등으로 애용된다.

당분 섭취를 기피하는 사람들의 무가당 건강 차와 김치, 고추장, 간장 등 식품의 천연 감미료로 많이 사용된다.

여성들의 미용 차로도 애용된다.

수험생과 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목과 머리를 맑게 해준다.

천연 첨가물과 고부가가치 원료, 수입에 의존하는 설탕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연구개발을 해 나가기로 했다.

'설탕과의 전쟁 속'…당도 설탕 1천 배 '감로차' 주목 - 3

지난 5월 농촌 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아 하나로마트에 입점을 시작했고 HDC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에도 입점해 많은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판매품목으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농협중앙회 식품안전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월부터는 전국 2천400여 개 하나로마트에 납품한다.

커피 도시 강릉시도 커피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감로차를 지역 특산물로 키우는 작업에 나섰다.

감로차를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강릉시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내 공장 동에 입주할 수 있도록 공장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장 진입로 확장·포장 공사, 고용증대에 따른 인건비 보조사업 등을 지원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설탕과의 전쟁 속'…당도 설탕 1천 배 '감로차' 주목 - 4

특히 감로차 농장 인근에는 26년간 3천 개의 돌탑을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쌓아 올린 노추산 모정탑길이 조성돼 이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승훈 감로 700(주) 대표는 "오대산 일원이 자생지인 감로차는 우리나라 우리 지역의 유일한 기능성 천연농산물"이라며 "9월부터 3만3천㎡의 수국 차 재배지를 확대해 앞으로 차와 음료는 물론 기능성 식품과 제약원료,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3 06:3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