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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교역창구 中단둥, 대북제재 '직격탄'에 첨단제조업 눈돌려

송고시간2016-08-22 14:29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중 경협창구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효과가 현실화하자 첨단 제조업에서 활로를 모색키로 했다.

22일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단둥시는 최근 차세대 첨단기술 부문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중국제조 2025 단둥시 시행방안(이하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3월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실행 이후 북한과의 위탁가공 부진으로 제조업 총생산이 침체, 성장동력이 크게 약화된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실제 단둥의 올 상반기 지역총생산(GRDP) 가운데 제조업 등 2차산업 총생산은 149억3천만위안(약 2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단둥시는 '방안'에서 향후 10년간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자동차·스마트기기, 경량정밀장비, 자동 손목시계 무브먼트(동력장치), 압력증폭기 등의 5개 생산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의약 및 건강, 농수산물가공업, 방직제품 등 전통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3개 분야를 한층 강화해 만주식 전통 약학과 명품 방직제품의 중심지로 발돋움하하는 구상도 공개했다.

아울러 중국 국내에서 영향력 큰 신에너지자동차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전자설계자동화(EDA) 차축 등 부품연구 및 제작생산에 나서는 한편 신에너지자동차에 쓰이는 축전기 생산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인민망은 "중조(中朝·중국과 북한)교역 거점인 단둥시가 제재 여파로 제조업 부진에 빠지자 차세대 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인터넷을 접목시켜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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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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