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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中, 시상식서 또 잘못된 오성홍기 게양에 '발끈'

송고시간2016-08-22 12:49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여자배구가 금메달을 딴 것에 환호했다가 여자배구 시상식에서 또다시 잘못 제작된 오성홍기(五星紅旗)가 게양되자 분개했다.

22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1일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아 3 대 1로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승리의 기쁨도 잠시, 시상식에서 게양된 오성홍기를 보고 "가장 중요한 시상식에서 다시 잘못 제작된 국기가 게양됐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리우올림픽 첫날부터 잘못 제작된 오성홍기가 사용돼 논란을 빚었다.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큰 별을 에워싸고 있는 노동자, 농민 등 4개 계급의 작은 별의 각도가 틀리게 제작된 사실이 드러났던 것. 중국의 원래 국기는 작은 별이 큰 별에 맞춰 각도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시상식 국기의 작은 별은 모두 평평하게 돼 있다.

리우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성명을 발표, 리우올림픽 조직위 측에 항의했고 조직위 측은 사과와 함께 즉각 수정 제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다시 잘못 제작된 국기가 게양되자 네티즌들은 "고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공산당과 4개 계급의 평등성을 강조한 브라질의 창의성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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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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