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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어나 같이 뛰자"…리우 감동의 순간들

송고시간2016-08-22 12:46


[앵커]

올림픽은 지구 전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넘어진 후 절뚝거려도 함께 완주하는 선수와 셀프카메라를 함께 찍은 남북의 선수가 평생 잊지 못할 인연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리우의 감동적인 순간들, 김동욱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올림픽] "일어나 같이 뛰자"…리우 감동의 순간들 - 2


[기자]

여자 육상 5천m 예선 경기.

뉴질랜드 니키 햄블린 선수가 넘어지자 뒤따르던 미국의 애비 다고스티노도 뒤엉키면서 같이 넘어집니다.

일어나지 못하는 햄블린을 다고스티노가 일으켜 세웠는데 얼마 못 가 이번에는 다고스티노가 절뚝거리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집니다.

햄블린이 손을 내밀었고 두 선수는 서로 도우며 금메달보다 값진 완주에 성공합니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은주-홍은정, 남북 체조선수의 셀프카메라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을 남기며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나온 이 역사적 사진 한 장은 '위대한 몸짓'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림픽 최초로 출전한 난민팀은 매 경기가 기적과 감동이었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꼴찌'였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일깨워줬습니다.

레슬링의 김현우는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태극기 세리머니로 감동을 줬고 태권도 이대훈은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품격있는 패자'란 어떤 것인지 보여줬습니다.

리우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온 감동을 지구촌 사람들과 함께 나눈 뒤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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