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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편 경비일 나간 사이 불…몸 불편한 60대 아내 숨져(종합)

송고시간2016-08-22 17:48

인천 동구 주택서 원인 알 수 없는 화재…2명 사상

70대 남편 경비일 나간 사이 불…몸 불편한 60대 아내 숨져(종합) - 2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남편이 아파트 경비 일로 집을 비운 새벽 시간화재가 발생해 거동이 불편한 60대 노인이 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4시 21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이 집에 사는 A(68·여)씨가 숨졌다.

불은 또 인근 3층짜리 다세대 주택으로 옮겨붙어 3층 거주자 B(46)씨가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불을 모두 끈 뒤 주택 내부를 수색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발견됐다.

A씨는 1년 전 무릎과 척추 수술을 해 혼자서는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했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남편 B(72)씨는 사고 당시 출근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B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퇴근 후 귀가했다가 아내가 숨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망연자실했다.

평소 B씨가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봐 이웃들 사이에서 금실 좋은 부부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우고 오전 5시 4분께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의 자녀들은 출가한 뒤 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최초 발화지점은 정밀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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