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종합)

송고시간2016-08-22 15:13

고려제강 수영공장에 'F 1963' 조성사업 협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도심 폐공장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종합) - 2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23일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 'F 1963'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유재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양해각서에는 복합문화공간 조성목적과 부산시·고려제강 간 업무분담 등 내용을 담는다.

복합문화공간 'F 1963' 조성사업은 폐 산업시설인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을 민관이 함께 사회문화적 가치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재창조해 전시, 공연, 교육, 상업, 휴식 기능이 합쳐진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문화재생사업의 첫 사례로 꼽힌다.

고려제강은 2만2천279㎡의 부지와 건물면적 1만650㎡의 공장과 부속건물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부산시는 국비 등을 32억원을 들여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야외에는 대나무숲 정원과 어린이를 위한 키친가든, 푸드트럭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번 협약은 기업이 주도해 시민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의 대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종합) - 3

수영공장이 있는 수영구 망미동 지역은 도심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지역개발이 더딘 지역이다.

이곳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면 지역 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제강 수영공장은 고려제강 모태가 되는 공장으로, 1963년부터 2008년까지 50년 넘게 와이어로프를 생산해왔다.

2014년 부산비엔날레 특별 전시장으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수영공장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수영공장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16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도 사용된다.

김병기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의 새로운 변신에 시민과 예술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복합문화공간 'F 1963'이 대만 가오슝 보얼예술특구, 영국 테이트모던미술관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도심 폐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종합) - 4

josep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