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플랜트노조 "원·하청 안전관리 소홀로 하도급근로자 감전사"

송고시간2016-08-21 17:17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최근 한 석유화학업체 직원이 전기 케이블 교체작업 중 감전사한 사고와 관련, "원·하청업체의 안전교육과 작업관리, 사고 예방조치가 미흡해 발생한 산재 사고"라고 주장했다.

플랜트노조 "원·하청 안전관리 소홀로 하도급근로자 감전사" - 2

노조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 파악 결과 회사는 사고가 발생하고 약 40분 후에 119에 신고했다"며 "사고 전에도 숨진 근로자는 원·하청 관리자로부터 작업 대상인 패널에 고압 전류가 흐른다는 설명이나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절연용 안전화나 장갑 등 안전보호구가 지급되지 않았고, 작업 당시 원·하청 관리자가 현장을 감독하지도 않았다"면서 "특히 사망자와 팀을 이룬 근로자 3명은 모두 조선소 출신으로, 고압 전류를 다루는 작업 경험이 없는데도 사전 교육이나 예방조치 없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사고가 난 공장 앞에서 사고 원인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20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의 한 석유화학업체에서 전기 케이블 교체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윤모(52)씨가 숨졌다.

경찰은 윤씨가 고압 전류에 감전돼 숨졌다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원·하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