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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구스만 아들 납치됐다 석방…"신생 상대파벌 소행"

송고시간2016-08-21 15:57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이 납치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구스만의 아들인 헤수스 알프레도 구스만(29)이 납치를 당했다가 풀려났다고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의 한 일원이 밝혔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구스만이 이끌었던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이다.

헤수스 알프레도 구스만은 구스만이 첫 번째 결혼을 통해 얻은 아들로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휴양도시인 할리스코 주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음식점에서 일행 5명과 함께 납치됐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이 진행됐다"며 "이제 모두 석방됐고 모두 괜찮다"고 말했다.

구스만 아들이 납치된 할리스코는 원래 시날로아가 장악한 지역이었으나, 새로운 세력의 등장으로 시날로아가 세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구스만 아들을 납치한 세력이 시날로아의 신생 라이벌인 할리스코의 '신세대(New Generation) 카르텔'일 것으로 추정했다. 할리스코 주 검찰총장 측은 구스만 아들의 납치 후 석방 소식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스만에게는 헤수스 이외에 이반 아르치발도 구스만이라는 또 다른 아들이 있다. 이반과 헤수스는 모두 지난 2012년 미국 재무부로부터 구스만의 마약밀매 업무를 돕는 인물로 지목됐으며, 헤수스는 2009년 아버지 구스만 등과 함께 미국에서 기소되기도 했다.

탈주 행각 끝에 지난 1월 검거된 구스만은 4개월 후인 5월 알티플라노 연방 교도소에서 미국과의 국경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 있는 세페레소 연방 교도소로 이감돼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를 위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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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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