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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비난받았던 올림픽 출전…모든 것 쏟아부었다"

송고시간2016-08-21 15:09


[앵커]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 선수는 언제나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경험은 박인비 선수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차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인비 "비난받았던 올림픽 출전…모든 것 쏟아부었다" - 2


[기자]

올림픽을 앞두고 손가락 부상에 시달린 박인비는 4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태극마크를 확보했음에도 출전 포기를 두고 고민해왔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생각보다 비난도 많이 받았고 나가지 말고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았고 했는데 이번 주에 그래서 후회 없이 경기 해보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여기서 보여줘 보자…"

그 어떤 메이저대회보다 특별했던 올림픽.

우승을 확정 지어도 언제나 가볍게 손을 들어 갤러리에 답례하는 것이 다였던 박인비는 두 손을 번쩍 들어 그녀답지 않은 세리머니를 보여줬습니다.

시상대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보면서 가만가만 애국가를 따라부르던 모습도 감동을 안겼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눈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많이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고 다른 어느 우승보다 오늘 금메달이 훨씬 기뻤던 것 같아요.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일을 한 것이기도 하고요."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골프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쌓은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 도전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박인비 /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4년 뒤의 일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회가 돼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것 같은데요."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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