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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리우행 고민했던 박인비 '올림픽 퀸'에 오르다

송고시간2016-08-21 12:06


[앵커]

116년 만의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주역이 된 박인비는 당초 올림픽 불참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올 시즌 내내 속을 썩여 온 손가락 부상 때문이었는 데요.

지성림 기자가 전합니다.

[올림픽] 리우행 고민했던 박인비 '올림픽 퀸'에 오르다 - 2


[기자]

박인비의 올 시즌은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클래식 첫날부터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습니다.

허리 부상을 털어낼 즈음 이번에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이 찾아왔습니다.

부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고 박인비는 올 시즌 LPGA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더욱이 부상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대회가 세 차례나 됐고 두 대회에서는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랭킹으로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지만, 박인비가 리우행을 고민했던 이유입니다.

<박인비 / 7월 초 인터뷰 중> "결정을 내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어느 정도는 그래도 정상적인 골프를 칠 수 있는 상태여야 올림픽에 나가는 의미가 있는 것인데…"

하지만 박인비의 최종 결정은 올림픽 출전이었고 이후 박인비는 대회 일정을 접고 부상 치료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은 손가락 상태에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더욱이 지난 5일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한 국내대회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해 우려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큰 무대에 강한 박인비였습니다.

대회 첫날부터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박인비 본인 역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박인비 / 우승 인터뷰 중>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고 제 생각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간들도 올 시즌 많았고, 그런 모든 것을 이겨내고 한 우승이기에 훨씬 더 값진 것 같고요."

올 시즌 부상 악재에 우승이 없었던 박인비.

결국 가장 원했던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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