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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강상우 극장골로 상주 격파

송고시간2016-08-20 21:18

수원과 전남은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한 포항이 강상우의 극적인 '극장골'로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포항은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전·후반 90분 동안 8개의 슈팅을 쏟아 부었지만 상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후반 30분 상황이 아쉬웠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강상우가 자로 잰듯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양동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양 팀은 후반 45분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포항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이 터졌다.

중앙에 있던 김동현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고, 룰리냐가 달려가 공을 잡은 뒤 뒤로 살짝 흘렸다. 뒤에서 공을 잡은 강상우는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경기가 없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7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6위 광주FC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수원에서는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홈팀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했고 전남도 지난 17일 FC서울과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수원과 전남은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해 상대 팀 골문을 쉴새 없이 두드렸다. 첫 골은 전남이 넣었다.

전반 41분 자일이 중앙선 왼쪽 인근에서 상대 문전으로 질주하는 안용우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안용우는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앞으로 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남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수원은 2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남의 문전에서 흐른 공을 연제민이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서 뚜렷한 팀 색깔로 맞섰다.

수원은 주로 측면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었고, 전남은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원은 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잡았다.

후반 23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을 이정수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를 맞고 나갔다.

후반 31분엔 이용래가 산토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했는데 골대를 넘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엔 더욱 아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후반 42분 홍철의 크로스를 염기훈이 헤딩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주심은 헤딩 슛을 하기 전 수원 김건희가 반칙했다며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건희가 문전에서 전남 외국인 선수 토미를 밀쳤다는 것이다.

공과 상관없는 반칙이라 수원으로선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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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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