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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브라질 테메르, 패럴림픽 개회식서도 짧은 개막선언?

송고시간2016-08-20 21:2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짧은 개막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권한대행은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다음 달 7∼18일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도 전날 테메르 권한대행의 개회식 참석 일정을 확인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지난 5일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관중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짧은 개막선언만 했으나 마라카낭 주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야유를 쏟아냈다.

브라질은 이전에도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관중이 대통령에게 야유를 퍼부은 사례가 여러 번 있다.

2007년 리우에서 열린 판 아메리카대회 때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엄청난 야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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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메르 권한대행은 관중들의 야유를 우려해 21일 리우올림픽 폐회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테메르 권한대행의 리우올림픽 폐회식 불참은 탄핵정국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폐회식이 열리는 날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상원의 최종표결을 코앞에 둔 시점이다. 상원의 최종표결은 25일부터 시작된다.

테메르 권한대행이 폐회식에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관중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으면 탄핵정국에 도움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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