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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서울 김영주·인천 박남춘…'친문 위력' 발휘(종합)

송고시간2016-08-20 22:01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승…친문성향 강한 온라인 당원이 당락 좌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에 당내 범주류인 3선(選)의 김영주 의원이, 인천시당 위원장에 재선의 박남춘 의원이 20일 각각 선출됐다.

'정세균계'인 김 의원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추미애 당대표 후보와 사실상 연대했고, 박 의원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권리당원 전화자동응답(ARS) 투표에서 상대 후보보다 훨씬 많은 표를 얻어 온라인 당원투표가 당락을 좌우했다.

또 이날 두 선거는 오는 27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전초전의 성격이 있어 선거 결과가 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차기 당권주자 합동연설회 겸 서울 대의원대회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의 박홍근 의원을 꺾고 새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합한 투표에서 52.9%를 득표해 47.1%에 그친 박 의원을 눌렀다.

대의원 현장투표에선 48%의 득표율을 얻어 52%를 얻은 박 의원에게 졌으나, 권리당원 ARS 투표에서 57.8%를 얻어 42.18%를 얻은 박 의원을 크게 누르면서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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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합해 총 67.33%를 득표, 32.67%를 받은 박우섭 남구청장에 압승했다.

박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선 68.38%, 권리당원 투표에선 66.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앞으로 김 위원장은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남 전 의원과, 박 위원장은 오는 21일 선출될 경기도당 위원장과 호선 절차를 거쳐 최고위원 입성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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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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