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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골프- 박성현 "시즌 6승 보인다"…이틀 연속 선두(종합)

송고시간2016-08-20 18:50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성현(23·넵스)이 이틀 연속 이글과 버디 쇼를 펼치며 시즌 여섯번째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MBN골프- 박성현 "시즌 6승 보인다"…이틀 연속 선두(종합) - 2

박성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2·6천752야드)에서 열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굳게 지켰다.

129타는 KLPGA투어 36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냈다.

더구나 박성현은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부터 5라운드 연속 데일리베스트샷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이미향(23·KB금융)을 4타차로 따돌린 박성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6승을 예약했다.

박성현은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선수처럼 차원이 다른 플레이로 코스를 공략했다.

이날 박성현은 한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장거리 드라이브샷과 송곳 아이언샷으로 18홀 내내 버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퍼팅 감각이 다소 무뎠다. 특히 전반에는 3m 안팎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나오거나 살짝살짝 비켜가는 바람에 버디 찬스를 놓친 홀이 많았다.

8번홀(파4)에서는 15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파퍼트마저 빗나가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시원시원한 스윙에 비해 타수는 줄지 않자 답답한 표정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퍼팅 감각도 살아났다.

15번홀(파4)에서 이날 6개째 버디를 잡아내자 2위 그룹에 4타 앞서며 여유를 찾았다.

17번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곧바로 홀에 집어넣어 단숨에 2타를 줄였다. 105m를 남기고 강력한 백스핀을 먹여 친 볼이 핀 뒤에 떨어지더니 뒤로 끌려와 홀을 찾아 들어갔다.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 맞은 1.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박성현은 "날씨가 더워 집중력이 떨어졌고 짧은 버디 퍼트를 몇차례 놓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면서 "마지막까지 힘내자고 했던 게 17번홀 이글이 나오면서 더위를 씻었다"고 활짝 웃었다.

박성현은 "6승을 하고 나서 7승을 노리겠다"면서 "시즌 최다승 기록이 9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넘어선다면 큰 영광이겠다"고 시즌 최다승 경신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쉬는 틈을 타 고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미향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박성현과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5언더파를 친 김민선(21·CJ오쇼핑)과 4타를 줄인 새내기 김지영(20·올포유)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3위에 포진했다.

첫날 박성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지현(22·롯데)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김민선, 김지영과 함께 공동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고진영(21·넵스)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박성현에게 9타나 뒤졌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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