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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온열질환자 100명 육박…가축 피해 작년 2배

송고시간2016-08-20 16:49


충북 온열질환자 100명 육박…가축 피해 작년 2배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에서 폭염 경보가 17일째 발효 중인 가운데 불볕더위로 사람이나 가축 모두 하루하루를 힘겹게 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기준 증평의 수은주가 36.1도까지 치솟았다.

괴산·단양은 각 36도까지 올랐고 제천 35.9도, 충주 35.7도, 청주 35.6도, 영동 35.5도, 진천 35.4도, 음성 35.2도를 기록했다.

충북 남부권인 옥천과 보은은 각 34.9도, 34.8도이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던 20세 남성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5월 하순 이후 충북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99명으로 늘었다.

열 탈진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열사병 27명(사망자 1명 포함), 열 경련 13명, 열 실신 8명 등의 순이다.

가축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날 증평군 증평읍의 양계농가에서 닭 2천 마리, 보은군 내북면에서 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한 가축은 18만8천631마리로 늘었다.

작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9만8천836마리의 1.9배 규모다.

수확철을 앞둔 과일에 일소현상이 나타나는 등 폭염·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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