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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태권도 오혜리, 여자 67kg급 금메달

송고시간2016-08-20 15:38


[앵커]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 오혜리가 리우 올림픽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습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하비 니아레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올림픽] 태권도 오혜리, 여자 67kg급 금메달 - 2


[기자]

결승전에 나선 오혜리는 1회전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다 니아레에게 먼저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석 점을 내줬습니다.

오혜리는 2회전부터 화끈한 발차기를 선보였습니다.

석 점짜리 뒤차기 몸통 공격에 이어 연속으로 니아레의 얼굴을 가격하며 순식간에 10대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니아레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니아레는 쉴 새 없이 오혜리를 몰아세웠고 한 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2전 3기 끝에 올림픽 무대에 오른 오혜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몸통 공격으로 한 점을 뽑아냈고 이어 니아레의 경고 누적으로 한 점이 더 주어지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오혜리는 니아레를 13대12로 물리치고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오혜리 / 태권도 여자 67kg 금메달> "제가 진짜 열심히 준비했고 정말 후회 없이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도 좀 조금 더 수월한 기회가 된 것 같고…"

오혜리의 금메달은 리우 올림픽에서 나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입니다.

김소희에 이어 태권도에서 나온 두 번째 금메달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 금빛 발차기였습니다.

이 체급 베이징과 런던올림픽 챔피언인 황경선에 밀려 만년 2인자라고 불렸던 오혜리.

자신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올림픽 무대에서 태권도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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