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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4년간 안바뀐 격차문제, 내년 더 큰 분노로 표출될 것"

송고시간2016-08-17 18:29

박원순 서울시장 청년수당 정책에 찬성 입장

"포켓몬고 나오니 정부 호들갑…옛날에 했어야 할 기초연구 과제"

인사 하는 안철수 전 대표
인사 하는 안철수 전 대표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청년이 안철수에게 묻는다 : Why 공정성장 How 공정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성남=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8일 점점 악화되는 격차문제의 해소를 시대적 과제로 꼽으며 "지난 4년간 이 문제가 바뀌지 않다 보니 이제 사람들의 마음이 '힘듦'에서 '분노'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공정성장을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내년 대선 때는 더 큰 힘으로 분노가 표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도대체 검찰의 여러 문제들, 홍만표 변호사와 진경준 전 검사장,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이르기까지 도대체 이게 나라인가"라며 "결국 국민이 그 분노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반드시 표시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분노하는 사람에게 위로는 소용 없다. 4년 전에는 위로 위안의 말로 해결이 가능했다면 더 이상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행동과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무서움, 두려움을 알아야 한다.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은 그런 국민의 마음을 겸허한 자세로 받들고 어떻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지 진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당의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3당 체제가 여론조사로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의도에선 잊어버리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고 싸우기만 하지 국민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 보지 않고 있다 보니 금방 잊어버린다. 선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미국에서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에 근무하는 한국인 연구원들과 만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해외로의 인재유출 상황을 해결하는 것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제대로 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하는 안철수 전 대표
강연하는 안철수 전 대표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청년이 안철수에게 묻는다 : Why 공정성장 How 공정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포켓몬고가 인기를 끄니 갑자기 이에 대한 정부의 연구과제가 나오고, 알파고가 회자되니 연구과제가 나오는 데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이런 기초 연구를 옛날부터 해야 했는데, 지금에야 '호들갑' 떨듯이 국가과제로 1조원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교육·창업혁명'이 절실하다고 누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재정을 적극 투입할 생각이 없다. 그것이 국정철학이라고 본다"면서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할 시기가 지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전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한 청년수당 정책에 대해 지방분권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야 할 때로, 어느 정도 제한된 규모에서 다양한 실험을 한 뒤 그 중 가장 효과적 방법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사실상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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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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