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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격투기 종목엔 동메달 2개…닮은 듯 다른 패자부활전 방식

송고시간2016-08-16 06:00

대진 추첨으로 강자에게 패한 선수에게 두번째 기회 제공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금·은·동메달이 각각 1개씩 걸려있는 대부분의 올림픽 종목과 달리 격투 종목에는 2개의 동메달이 걸려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유도와 레슬링, 태권도, 레슬링, 복싱에는 2명의 동메달리스트가 시상대에 선다.

그러나 2개의 동메달을 결정하는 방식은 종목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단 복싱은 4강전에서 패배한 선수끼리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4강전에서 패배한 선수에게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 뒤 3~4위 결정전을 치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태권도와 레슬링, 유도는 복싱과 달리 패자부활전을 진행한다.

패자부활전은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되는 토너먼트에서 초반에 강자를 만나 메달 기회를 날려버리는 불운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태권도와 레슬링은 16강이나 8강전에서 결승에 오른 선수에게 패배한 선수가 패자부활전 출전 자격을 얻는다.

8강까지 올라갔더라도 만약 무릎을 꿇은 상대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없다. 강자에게 패배한 선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패자부활전의 취지기 때문이다.

태권도와 레슬링에선 패자부활전의 승자 2명과 준결승전 패자 2명이 각각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동메달 2개의 주인을 결정한다.

유도의 패자부활전은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8강전에서 패배하면 무조건 패자부활전에 진출할 수 있다. 태권도와 레슬링처럼 자신이 진 상대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도 상관이 없다.

8강전에서 패배한 4명 중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2명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2명과 각각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수상 종목인 조정에도 패자부활전이 존재한다.

조정은 바람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난 팀이나 개인도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선탈락 팀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러 본선진출권을 준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하는 팀의 수는 조정의 세부종목마다 다르다.

<올림픽> 격투기 종목엔 동메달 2개…닮은 듯 다른 패자부활전 방식 - 2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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