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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스타탄생 구본찬ㆍ장혜진 "이제는 즐기겠습니다"

송고시간2016-08-14 11:09


[앵커]

대한민국 양궁은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으로 올림픽 양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대기록 달성에 성공한 태극 궁사들은 비로소 부담감을 내려놓은 모습이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우 스타탄생 구본찬ㆍ장혜진 "이제는 즐기겠습니다" - 2


[기자]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한국 양궁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구본찬.

부담감을 내려놓은 기자회견에서는 '까불이'라는 별명답게 시종 유쾌했습니다.

<구본찬 / 남자 양궁 2관왕> "너무 기쁘고요. 아름다운 밤입니다."

하지만 양궁 이야기로 돌아오자 구본찬의 표정은 금세 바뀌었습니다.

치열한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순간부터 올림픽에서 마지막 활시위를 당긴 순간까지.

그 과정 전부가 힘겨웠다는 구본찬입니다.

<구본찬 / 남자 양궁 2관왕> "아무래도 양궁 국가대표라는 부담감도 있고 그 자리가 있기 때문에 어제까지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 같아요."

하루 600번의 활시위를 당긴 구본찬의 손에는 단단히 굳은살이 배겨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결실을 맺은 구본찬은 잠시 숨을 고를 생각에 벌써 들떠있습니다.

<구본찬 / 남자 양궁 2관왕> "선생님들 빼고 선수들끼리만…따로 선수들끼리 1차는 소주 먹고 2차는 노래방 가고 싶습니다."

여자 양궁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미녀 궁사' 장혜진 역시 승자의 여유를 즐길 계획입니다.

<장혜진 / 여자 양궁 2관왕> "'보배야, 네가 런던 올림픽 때 얼짱 궁사, 미녀 궁사로 주목을 받고 나서 어땠냐. 어떻게 했느냐'고 그런 것들도 물어봤는데 보배가 즐기라고, '현재의 이 순간을 즐기라, 이 상황들을 즐기라'고…네. 즐기겠습니다."

리우올림픽의 스타로 등극한 태극궁사들은 리우에서 챙긴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들고 내일 귀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리우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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