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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싱가포르 '영웅' 스쿨링 귀국길…의회 환영행사 계획

송고시간2016-08-14 09:55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접영 100m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누르고 싱가포르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조셉 스쿨링(21)이 국민과 기쁨을 함께 누리겠다며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랐다.

14일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스쿨링은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 이후 곧바로 리우 현지에서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쿨링은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가족은 물론 모든 싱가포르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귀국한다"며 "아주 피곤하지만 집으로 돌아간다니 흥분된다"고 말했다.

스쿨링은 현지 시각으로 15일 새벽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영웅의 귀환'에 싱가포르도 축제 분위기다. 싱가포르 의회가 공식 환영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스쿨링과 통화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며 "의회는 15일 열리는 회의에서 스쿨링과 그 가족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 의회의 공식 축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의회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축하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스쿨링은 또 싱가포르 올림픽위원회의 '멀티 밀리언 달러 어워드 프로그램'(MAP)에 따라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8억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일부 미국 언론은 학생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규정에 따라 스쿨링이 포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싱가포르 올림픽위원회는 그가 미국인이 아니라 싱가포르인인 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네티즌들은 다양한 게시물로 스쿨링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한 네티즌은 스쿨링의 올림픽 기록(50초39)으로 4 자릿수 숫자를 맞히는 로또 상품 '4D'에 도전했다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 번호의 4D는 매진됐다.

또 네티즌들은 최근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화면을 이용해 7년 전 유학길에 오를 당시와 현재의 스쿨링을 비교하는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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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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