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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사정포 킬러' 한국형유도폭탄, 전파교란 뚫는 美GPS 단다

송고시간2016-08-14 09:04


'北장사정포 킬러' 한국형유도폭탄, 전파교란 뚫는 美GPS 단다

한국형 유도폭탄 KGGB
한국형 유도폭탄 KGGB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28일 오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서 공군정밀유도무장 실사격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대사거리 70km인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가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 2015.8.28 << 공군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의 방사포를 포함한 장사정포를 파괴하는 우리 군의 전술지대지 유도무기인 한국형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유도폭탄(KGGB)이 미국의 군용 GPS를 장착하게 됐다.

이에 따라 KGGB는 유사시 북한의 전파 교란을 뚫고 장사정포를 정밀 타격하는 능력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14일 "미국 정부가 최근 KGGB에 장착할 군용 GPS의 판매를 승인했다"며 "다음달부터 미 군용 GPS를 장착한 KGGB를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공군이 2014년부터 운용 중인 KGGB는 사거리 120㎞의 지대지 유도무기로, 북한이 갱도에 숨겨둔 장사정포를 지하 수m까지 파고들어 파괴할 수 있다.

한국형 유도폭탄 KGGB
한국형 유도폭탄 KGGB

(서울=연합뉴스) 공군이 28일 오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서 공군정밀유도무장 실사격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대사거리 70km인 한국형 GPS 유도폭탄이 'KGGB'가 F-5E 전폭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15.8.28 << 공군 제공 >>
photo@yna.co.kr

그러나 기존 KGGB는 미 군용 GPS를 장착하지 못하고 상업용 GPS를 달아 북한의 전파 교란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와 KGGB에 장착할 군용 GPS 판매 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북한이 올해 봄 남쪽을 향해 전례없이 높은 강도로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한 것을 계기로 미 군용 GPS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거론됐다.

이번에 미국 정부의 판매 승인으로 KGGB에 미 군용 GPS를 장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 군은 기존 KGGB의 GPS도 상업용에서 미 군용으로 점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KGGB와 함께 우리 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타우러스'에 장착할 군용 GPS의 판매도 승인했다.

타우러스는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대전 상공의 F-15K 전투기에서 발사돼도 평양에 있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청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다. 독일산 무기인 타우러스는 2∼3달 안으로 한국에 도착해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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