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림픽> 러시아 유일의 육상 선수, IAAF 재검토 후 출전 금지(종합2보)

송고시간2016-08-14 06:49

멀리뛰기의 '바비인형' 클리쉬나 출전금지 재결정

클리쉬나 즉각 제소…CAS 15일 11시까지 결정

(리우데자네이루 이타르타스·AFP=연합뉴스) 집단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당한 러시아 육상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다리야 쿨리쉬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의 재검토로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다.

러시아 신문 '소베츠키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할 예정인 클리쉬나가 IAAF의 불허 방침으로 올림픽에서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IAAF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권고에 따라 클리쉬나의 도핑 사례를 재검토했다고 소베츠키 스포츠가 소개했다.

신문 보도를 보면, IAAF는 클리쉬나의 소명을 들었으나 10일 반도핑 회의를 열어 그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재결정, 12일 클리쉬나에게 통보했다.

AFP 통신은 IAAF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보에 의해 클리쉬나의 출전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IAAF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두고 알렉산더 주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선수에 대한 IAAF의 냉소적인 조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 선수들의 조직적인 도핑을 했다는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나오자 IAAF는 자체 조사를 벌여 지난달 9일 리우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낸 러시아 육상 선수 68명 가운데 클리쉬나를 제외한 67명의 출전을 금지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IAAF의 통보 후 클리쉬나가 이날 즉각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CAS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15일 오전 11시)까지 최소한의 결론을 통보하겠다"고 답했다.

클리쉬나가 출전하려는 리우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예선전은 17일 오전 9시 5분에 시작한다.

CAS는 여자 멀리뛰기 예선이 열리기 전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클리쉬나는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주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육상 선수의 리우올림픽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며 "클리쉬나는 2013년부터 미국에서 훈련해 러시아의 국가적인 금지약물 복용 시도와 도핑 테스트 결과 은폐에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IAAF가 클리쉬나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제동을 걸었다.

클리쉬나는 빼어난 용모로 '바비 인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육상 선수 전원이 리우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홀로 출전을 감행해 러시아 육상 동료로부터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올림픽> 러시아 유일의 육상 선수, IAAF 재검토 후 출전 금지(종합2보)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