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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육상> 볼트, 100m 싱거운 예선1위…막판 조깅하듯

송고시간2016-08-14 00:45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전인미답의 3회 연속 올림픽 3관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볼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7조에서 6레인에 들어서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단연 7조 1위였다.

볼트는 50m 지점부터 선두를 차지하고서 여유 있게 양옆을 돌아보며 뛰었다. 결승선을 앞두고는 조깅을 하는 듯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했다.

리우에서도 3개 부문을 석권하면 3회 대회 연속 3관왕의 역사를 새로 쓴다.

100m가 대기록 달성의 출발점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남자 100m 3연패는 없다.

칼 루이스(미국)가 1984년 로스앤젤레스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2연패를 했고, 볼트가 뒤를 이었다.

볼트가 리우에서도 100m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남자 100m 3연패에 성공한다.

올 시즌 볼트는 100m 경기를 단 한 번 치러 9초88을 기록했다.

올림픽 예선전에서 그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

볼트는 15일 오전 9시에 100m 준결승전을 치른다. 100m 결승은 15일 오전 10시 2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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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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