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림픽> 최중량급 남북 대결…손영희·이희솔vs김국향

송고시간2016-08-14 06:00

비슷한 기량, 2∼5위에 경쟁자 몰려 있어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 이상)에서 남·북 대결이 열린다.

한국 여자 역도 손영희(23·부산역도연맹)와 이희솔(27·울산시청)은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에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리는 여자 역도 최중량급 A그룹 경기에 나선다.

한국 역도는 리우올림픽 시작 전부터 여자 최중량급을 '메달에 가장 근접한 체급'으로 꼽았다.

이 경기에는 북한이 "금메달도 가능하다"고 자랑하는 김국향(23)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역도에는 러시아가 조직적인 도핑으로 인해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아 출전하지 못했다.

여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는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남북 여자 역사들에게는 기회다.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는 멍쑤핑(중국)이 한발 앞서가고 김국향과 사이마 하리디(이집트), 손영희, 이희솔이 2위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경기를 망치면 5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인상과 용상 1차 시기 신청을 살펴보면 멍쑤핑이 합계 305㎏으로 가장 무겁게 신청했고, 김국향이 297㎏으로 두 번째다.

손영희와 이희솔, 하리디는 모두 285㎏을 신청했다.

이번 올림픽에 7명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윤석천(49) 감독은 최중량급 국내 라이벌 손영희와 이희솔을 대표팀에 포함하며 여자 75㎏급 이상에 '올인'하는 전략을 썼다.

윤 감독은 "손영희와 이희솔 중 당일 경기가 잘 풀리는 선수는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약체'란 평가 속에 리우올림픽을 시작한 한국 역도는 여자 53㎏급에서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동메달을 따내며 침체기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윤진희는 "이제 후배들이 해낼 차례다. 다들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응원했다.

윤석천 감독은 "이젠 손영희가 김국향과 팽팽하게 겨룰 정도가 된다"며 "하늘이 한국을 택할지, 북한을 택할지 지켜봐야겠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최중량급 남북 대결…손영희·이희솔vs김국향 - 2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