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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고구마도 얼린다…아이스 고구마 인기

송고시간2016-08-14 06:35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햇고구마가 폭염의 위세에 밀려 매출이 주춤한 가운데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고구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고구마 수확 시기가 빨라지면서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2016년산 햇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1일까지 햇고구마 매출과 올해 8월 11일까지 햇고구마 매출을 비교해보면 올해 2주가량 판매 기간이 길었음에도 매출 증가는 7%에 불과했다.

반면에 올해 4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아이스고구마는 지난 7월 매출이 4월보다 2.2배 이상 커졌다.

이는 푹푹 찌는 날씨 탓에 가정에서 직접 고구마를 쪄먹는 대신 군고구마를 급랭해 상품화한 아이스고구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스고구마는 얼린 상태 그대로 아이스크림처럼 먹거나 실온에서 해동해 상온상태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서 3분가량 데우면 한겨울에 거리에서 사 먹던 군고구마 맛이 그대로 재현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정복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고구마는 간식용이나 다이어트 중 탄수화물 공급을 위한 소비가 주를 이루는데 올해는 이른 폭염에 햇고구마 소비가 기대를 밑돌고 있다"며 "차갑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고구마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햇고구마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포인트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햇 밤고구마 2㎏을 1만2천800원에서 40% 할인한 7천860원에 판매한다. 햇 호박고구마는 오는 17일까지 20% 할인한 4천980원(800g)에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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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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