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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완선 "광규 오빠요? 팬으로서 날 좋아해 주는 것"③

송고시간2016-08-14 10:00

"'불타는 청춘'처럼 계속 불타고 싶네요"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완선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았다.

10대 때 혜성같이 등장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는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을 맛본 탓인지 30대 중반부터는 한동안 두문불출 조용히 지냈다.

그러다 어느새 마흔일곱이 됐다. 하지만 그는 나이를 잊고 산다.

김완선은 "원래 연예인들이 나이를 잘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는 철들면 안 된다고 하는데, 나도 가끔 내 나이 생각하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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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이 기가 막히다. 김완선은 청춘인가.

▲ 제목 참 잘 지은 것 같다. 촌스러운데 딱이다. 나도 제목처럼 불타고 싶다. 계속.(웃음)

나이를 잊고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게 청춘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나는 청춘이다. 이런저런 눈치 보거나 의식하지 않는 것, 그게 청춘인 것 같다. 난 지금도 그렇게 사는 것 같다.

-- 청춘인데 연애는 안 하나. 방송에서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고백했다.

▲ 좋은 남자를 못 만났다. 지금껏 두 부류의 남자만 본 것 같다. 내가 연예인이다 보니, 연예인 여친을 이용하려는 남자이거나 연예인 여친을 자랑하려는 남자 딱 두 종류만 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남자에게 신뢰가 없는 편이다. 또 정말 좋은 남자는 다 딴 여자한테 가더라.(웃음)

-- '불타는 청춘'에서 또 다른 커플이 나올 가능성은 없나. 김광규 씨가 연심을 품고 있는 듯 하던데.

▲ 안 그래도 우리끼리 또 다른 커플이 나오면 '불타는 청춘' 진짜 대박일 거라고 얘기했다. 광규 오빠는 팬으로서 날 좋아해 주는 거다.(웃음) 그냥 다들 재미있게 장난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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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 오빠 수지 언니 얘기가 알려지자 친구들이 다 문자를 보내오긴 했다. "너는 없냐?"고 묻더라. (웃음)

-- 과거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끼리 모이면 옛날얘기를 많이 할 것 같은데.

▲ 아니다. 옛날얘기 거의 안 한다. 의외로 연예인들이 별로 과거 얘기 안 한다. 나도 내 과거에 대해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공백도 길었고 10년 이상 슬럼프도 있었다. 2006년에 하와이에 가 있을 때는 내가 가수였나 조차도 잊을 정도였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언제나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고 한다.

-- 외모상으로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여전히 날씬하고 아름답다. 운동을 하나.

▲ 요즘 살이 쪘는데…여행하면서 잘 먹어서.

운동은 되게 싫어한다. 그동안 헬스클럽에 갖다 바친 돈만 얼마인지 모른다. 그래놓고 안 나갔지. 그러다 요즘 나한테 딱 맞는 운동을 찾았다. 계단 오르기다. 아파트 문만 열고 나가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20층까지 올라가기를 대여섯 번씩 하는데, 강도가 의외로 세다. 운동 효과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내가 튼튼해지고 있다는 게 바로 느껴지니까 너무 좋다. 그동안 너무 안 움직여서 다리 근육이 다 빠졌는데 종아리 안쪽에서부터 근육이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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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30년이다. 그동안 연예계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

▲ 글쎄, 디테일한 시스템이 강화된 것? 전문적으로 분업화된 것이 달라진 것이다. 옛날에는 현장에 나가면 하는 일이 세분화돼 있지 않았는데 요즘은 스태프가 하는 일들이 다 다르고 그 역할의 이름도 여러 개가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똑같다. '핫'(hot)한 사람이 인기인 것은 여전하다. 언제 어느 때고 '핫'한 사람한테 모든 게 쏠리는 것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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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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