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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찰 근무복이 결혼이주여성 위한 가방으로 재탄생

송고시간2016-08-14 07:12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옛 경찰 근무복으로 가방을 만들어 결혼이주여성에게 나눠 줘 화제다.

옛 경찰 근무복이 결혼이주여성 위한 가방으로 재탄생 - 2

대구 서부경찰서는 최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에 다니는 결혼이주여성 80명에게 에코백과 파우치(손가방)를 나눠줬다.

가방은 서부경찰서 직원들이 입던 옛 근무복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경찰 근무복이 새로 바뀌어서 이전에 입던 제복이 많이 남아 있다.

단순한 가방이 아니라 겉면에 범죄 신고 방법, 경찰서 연락처 등을 인쇄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유용하다고 한다.

베트남 출신 주부 A씨는 "경찰 제복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든든하게 느껴지며 경찰서 연락처가 있어 범죄 신고나 상담이 필요할 때 바로 연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옛 근무복 처리 방안을 찾던 중 원단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반응이 좋으면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이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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