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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펜타포트'…"아티스트 라인업 신구 조화"

송고시간2016-08-12 11:48

(인천=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내 록 페스티벌의 원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12일 막을 열었다.

이날부터 3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는 올해로 11주년을 맞는다.

펜타포트는 지난 1999년 열린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트라이포트)에 뿌리를 두고 있다. 트라이포트는 록 페스티벌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처음 열린 록 페스티벌이었다.

하지만 공연은 순조롭지 않았다. 당시 트라이포트는 프로디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았지만, 태풍과 집중호우로 공연이 중단된 아픈 기억이 있다.

이에 주최 측은 7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6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펜타포트는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록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뮤지션 1천여 팀이 펜타포트 무대를 다녀갔으며 이 기간 펜타포트를 방문한 관객 수는 약 60만 명에 달한다.

펜타포트는 지난해 영국의 '타임 아웃 매거진'(Time Out Magazine)이 선정한 '성공적이고 주목할만한 세계 음악 페스티벌 50' 중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펜타포트는 서태지, 프로디지, 스콜피온스가 공연을 선보인 지난해와 비교해 한층 젊어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스웨이드, 위저, 패닉 앳 더 디스코,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낫싱 벗 시브즈, 넬, 데이브레이크, 십센치(10cm) 등 국내외 아티스트 80여 개 팀이 참가해 인천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저녁부터 펼쳐지는 메인 무대에는 브리티시 록의 자존심 스웨이드가 3년 만에 헤드라이너로 오른다. 또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넬이 무려 10년 만에 펜타포트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멤버 전원이 재미교포로 구성된 런 리버 노스의 공연 역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에는 위저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위저는 최근 '화이트 앨범'(White album)으로 불리는 정규 10집을 발표하며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펜타포트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패닉 앳 더 디스코와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이 더블 헤드라이너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패닉 앳 더 디스코는 지난 2008년 내한공연이 취소된 바 있어 이번 펜타포트에서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스컴 관계자는 이번 펜타포트 라인업에 대해 "스웨이드, 위저 등 1990년대의 '전설'급 밴드들부터 라인업의 허리를 받쳐주는 패닉 앳 더 디스코, 투 도어 시네마 클럽, 그리고 낫싱 벗 시브즈 등 떠오르는 신예 밴드까지 신구 조화가 완벽하다"며 "요일별 라인업도 조화롭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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