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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제가 정의당 수혜자" 沈 "우리당은 흙수저…도와달라"

송고시간2016-08-12 11:56


李 "제가 정의당 수혜자" 沈 "우리당은 흙수저…도와달라"

악수하는 이정현-심상정
악수하는 이정현-심상정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오전 취임인사차 정의당 대표실을 방문, 심상정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이 대표님과 저의 공통점은 '현장밀착형' 정치인이라는 것"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심 대표는 "이 대표께서 박근혜 대통령과 민심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 유세할 때 보니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니고 무(無)수저'라고 하셨는데, 이제 대표가 되셨으니 정치에선 '금수저 중 금수저'"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진짜 금수저로 대접받아야 할 서민의 목소리를 집권 여당에서 받아 안아주고, 정치권 내 '흙수저 중 흙수저'인 정의당 좀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심 대표가 세간의 '수저계급론'에 빗대어 새누리당과 정의당을 비교하자 이 대표는 "심 대표께서 지금까지 정치하시는 내내 대변해 오셨던 서민이나 어려운 사람들, 제가 말하자면 (정의당의) 수혜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받아넘겼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서민을 위한 정치에)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저도 그쪽으로 눈을 가장 많이 맞추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심 대표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청문회'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연장 등 야권의 주장을 설파하자 이 대표는 "아직 그 상황을 잘 몰라서 앞으로 좀 말씀 들어보고 알아보겠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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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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