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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중국해에 최신 호위함 배치…"동시대응 전략 일환"

송고시간2016-08-12 10:48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군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놓고 일본과 영유권 갈등 중인 동중국해 관할 함대에 최신형 호위함을 실전 배치했다.

중국 해군망은 신형 호위함 화이안(淮安)호의 인도식이 11일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의 군항에서 거행됐다고 12일 전했다. 이는 화이안호가 '동해함대'에 배치돼 공식 취역한다는 의미다.

화이안호는 중국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미사일 호위함으로 종합 작전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중국 해군은 소개했다. 대잠수함 작전을 주로 하는 호위함은 상륙 부대, 해상 보급 부대 및 상선 선단을 호위하는 것을 기본 임무로 한다.

중국의 현재 미사일 호위함은 구형 054형과 신형 056형으로 구분되는데 화이안호와 같은 056형은 2012년부터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화이안호의 동해함대 배치는 그동안 중국이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 함대의 전력 증강에 주력한 데 이어 서서히 동중국해 전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해군의 동해함대는 대만을 관할권으로 두고 센카쿠 열도 해역의 분쟁 대비를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군사대응 전략이 우선순위를 가려 상대하는 '순차 대응' 방식에서 최근 미국처럼 '동시 대응'의 체제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국과 미국을 상대하면서, 남중국해 문제로 동남아 국가 및 미국에 응대하고, 동중국해 분쟁으로 일본과 동시에 대립하고 있다.

그간 남중국해 문제에 주력해왔던 중국은 지난 5일부터 중국 해경국 선박과 중국 어선 수백척을 동원해 일본이 자국 영해로 규정한 센카쿠 열도 인근 수역에 접근하며 일본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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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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