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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상수도 검침 소홀…부적절 부과 1천여 건

송고시간2016-08-12 10:00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일부 가정 등에 상수도 요금을 부적절하게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시 상수도 검침 소홀…부적절 부과 1천여 건 - 2

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묵호동 지역에서 275건 9천45만 원이 실제 사용량보다 과다 부과됐고 769건 2억9천709만 원이 사용량보다 적게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묵호동 지역을 담당하는 검침원 김모(41) 씨가 가정도 방문하지 않은 채 상수도 요금을 임의로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노후 계량기 실태조사를 하다 수도계량기 사용량과 실제 요금 부과량이 맞지 않아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번 사태로 500만 원 이상 미부과된 가구가 5가구, 300만∼500만 원 미만이 8가구, 100만∼300만 원 미만이 60가구에 이른다.

시는 적게 부과된 사용료는 분할 납부를 통해 추징하고 과다하게 부과된 것은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금전적 손해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변상 조치하는 한편 9월 중 추가 부과 및 환불 조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계식 계량기를 옥외 디지털 계량기로 전면 교체하고 검침원을 순환 근무하도록 하는 한편 무작위 표본 불시검침, 자가검침과 검침 민간위탁 등으로 상수도 검침 분야에 대한 업무혁신을 이루기로 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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