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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길을 찾다"…고창군 향토음식에 치유·관광 접목

송고시간2016-08-12 09:38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군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활용한 치유음식 개발과 향토음식의 관광상품화에 나섰다.

"음식에서 길을 찾다"…고창군 향토음식에 치유·관광 접목 - 2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치유음식과 식단 개발, 상품화를 위한 인적자원을 육성하려고 4~7월 매주 목·금요일에 전통음식연구회원과 치유음식에 관심이 있는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치유음식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치유음식 교육은 요리 전문가를 초청해 고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비만·당뇨·고혈압 치유음식 상차림·디저트와 약선음식 과정으로 이뤄졌다.

개발된 치유음식은 치유농가식당의 식단과 체험농장의 음식 프로그램 등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고창군은 작년에 외부기관에 용역을 줘 고혈압·비만·당뇨에 좋은 '텐-푸드(Ten-Food) 치유·건강식단'을 개발했다.

'텐-푸드'는 고창군 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오디·아로니아·블루베리·고구마·땅콩·청보리·수박·풍천장어·고추 등 10가지 농특산물을 뜻한다.

고창군은 이 10가지 식재료를 활용, 고혈압·비만·당뇨 등 세 가지 질환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질환 별로 아침·점심·저녁 식사를 위한 3가지 식단을 개발했다.

"음식에서 길을 찾다"…고창군 향토음식에 치유·관광 접목 - 3

고창군은 또 마을별로 특화된 음식을 발굴·보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고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작년에 '식도락 마을' 10곳을 뽑은 데 이어 올해도 5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했다.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은 요리와 관광·향토역사 전문가 20여 명으로 만든 단체다.

사업단은 향토음식을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연계시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12일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의 청정 농특산물을 이용한 건강식단과 향토음식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치유와 관광농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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