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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상 中 농산물 시중에 쫘악∼" 유통업자 7명 '덜미'

송고시간2016-08-12 10:08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소무역상(보따리상)들에게 불법으로 중국산 농산물을 사들여 국내에 유통한 농산물 수집상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보따리상 中 농산물 시중에 쫘악∼" 유통업자 7명 '덜미' - 2

전북경찰청 해양범죄수사계는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농산물 밀수입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7건을 적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김모(56)씨 등 농산물 수집상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 등은 군산 국제여객선터미널을 무대로 군산항과 중국 스다오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들이 들여온 농산물을 구매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보따리상에게 사들인 밀수입 농산물은 마른고추나 참깨, 생강, 녹두 등이며 창고에 보관하던 농산물만 40.1t에 달했다.

경찰은 중국산 농산물을 모두 압수했다.

이들은 입항할 때 소지한 농산물이 총 50㎏ 이하면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악용, 국제여객선을 타고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보따리상 500여 명으로부터 한 명당 50㎏씩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과 경기, 경상 등 전국 각지에 중국산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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