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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N 여행> 제주권: '천혜의 비경' 쇠소깍서 온가족 여름축제

송고시간2016-08-12 11:00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즐겨보세요"… U-13 밴드 콘테스트 등 국제관현악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8월 둘째 주말에서 광복절로 이어지는 이번 연휴(13∼15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광복절(15일)에 구름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등 무덥겠다.

이번 연휴 기간 제주국제관악제가 대미를 맞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 지질트레일을 걷고 '지질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천혜의 비경 쇠소깍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 맑다가 구름 많음…낮 최고 30도 '훌쩍' "무더워"

연휴 첫날인 토요일(13일)은 대체로 맑고 산간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14일)도 대체로 맑고 산간 지역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15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1도 정도로 구름이 많겠다.

연휴 기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등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2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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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빛으로 물드는 제주의 여름" 국제관악제 '대미'

지난 8일 개막한 2016 제주국제관악제가 이번 연휴에 대미를 맞는다.

토요일(13일)에는 오후 1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세계 각국 초등학교 관악단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U-13 밴드 콘테스트가 열린다.

제주의 명소와 문화 소외지역 등을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우리동네 관악제 공연도 펼쳐진다.

한림공원(오후 3시)과 제주도립미술관(오후 4시), 이호해수욕장(오후 6시 30분)에서 세계 각국의 관악팀이 저마다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오후 8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는 한·중·일 문화도시 교류공연으로 대정고 관악단(한국), 닝보시립교향악단 관악그룹(중국), 나라 타카마도브라스앙상블(일본)이 공연한다.

일요일(14일)에는 색소폰 동호인의 날이 운영된다.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지역별 대표들이 출연해 잇따라 공연을 선보이며 미국 뉴서드스트림 콰르텟 단원들과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의 충북교육청 제주교육원(오후 8시)과 제주의 부속섬 우도의 우도초중학교(오후 2시)에서는 우리동네 관악제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 이틀간 서귀포 이중섭거리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특별 초청된 전문 관악 앙상블 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과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열대야를 식혀줄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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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15일)에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시가 퍼레이드와 광복절 경축 음악회가 열린다.

관악제에 참여한 세계 각국 관악대 행렬이 문예회관∼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칠성로 쇼핑거리∼해변공연장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선보인다.

이어 해변공연장에서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제주해병대군악대, 도립제주·서귀포 합창단,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이 합동으로 안익태 작곡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연주한다.

행사 기간 관악기 수리(문예회관)와 제주국제관악제 사진전(해변공연장), 플리마켓(해변공연장)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jiw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064-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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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가 격찬한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즐겨보세요"

이번 토요일(13일) 유네스코가 '지질공원의 진수'라고 격찬한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일대에서 '제6회 제주도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이 개막한다.

트레일 코스는 수월봉, 당산봉, 차귀도 등 3개 코스다.

수월봉 코스는 해경 파출소에서 출발해 용암과 주상절리, 갱도 진지, 화산탄, 수월봉 정상, 한장동 엉앙길, 검은모래해변, 해녀의집으로 들어온다. 당산봉 코스는 거북바위에서 시작해 생이기정, 가마우지, 당산봉수까지다. 차귀도 코스는 자구내 포구, 차귀도 역사, 장군바위, 차귀도 등대, 차귀도 지질로 끝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에는 지질 분야의 전용문 박사와 생태 분야의 김완병 박사, 역사 분야의 박찬식 박사가 나와 지질과 생태 특성,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올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지질공원 사생대회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풍경 및 노을'이란 주제의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주행사장인 자구내 포구 해경파출소 앞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자전거 발전기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에코 공예, 천연염색, 바람개비 만들기, 엽서 쓰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일요일(14일) 오전 11시 특설무대에서는 '아리랑 변검'으로 유명한 마술사 김청이 포박, 레코드판, 피라미드, 뻥튀기 등의 신비한 마술쇼를 펼친다.

수월봉은 약 1만8천년 전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지하수와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여 형성된 응회환으로 구성됐다. 높이 77m의 수월봉 화산재층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층리의 연속적인 변화를 잘 보여줘 '화산학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지질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10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 해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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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수·해수 만나는 '천혜의 비경' 쇠소깍서 여름축제

이번 주말(13∼14일) 서귀포시 효돈천과 바다가 맞닿으면서 형성된 아름다운 물웅덩이 '쇠소깍'에서 제14회 쇠소깍 축제가 열린다.

깊은 물웅덩이와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진 쇠소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제주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축제 기간에 쇠소깍의 명물인 테우, 카약, 제트보트, 배낚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마술체험, 검은모래 속 보물찾기, 쇠소깍 가요제가 열린다.

특히, '아내 안고 달리기' '아이 안고 달리기' 등 올해 새롭게 구성된 가족건강 빅이벤트 경기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토요일(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쇠소깍 검은 모래 속 보물찾기·가족 건강 빅이벤트·마술 축하공연이, 일요일(14일)에는 환경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성인 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쇠소깍은 효돈천이 바다와 맞닿으면서 형성된 하천지형으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해서 '쇠둔'이라고 했다가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가 해수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쇠소깍'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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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객주에서는 토요일(13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네 번째 문화예술장터가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판매자(셀러) 10여 팀이 참가해 수공예 제품, 친환경 제품, 예술품 등을 판매한다. 도자기 체험, 미술 체험, 실뜨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하는 옛이야기 그림자연극 '돌부처와 비단장수' 공연과 그림자 연극을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제주어 꼬리따기 노래배우기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간이 풀장도 운영한다.

김만덕 객주는 조선 시대 흉년이 들었을 때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먹여 살린 여성 거상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의 나눔 실천을 기리려고 재현했다. 객주 내 초가 일부는 주막으로 활용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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