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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금, 선거 후, 대통령이 돼서도 TPP 반대" 거듭 천명

송고시간2016-08-12 04:08

통화조작-지적재산권 절도행위 단호 대처…무역검찰관 임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클린턴은 이날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 외곽의 워렌 유세에서 자신의 경제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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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은 "TPP를 포함해 우리의 일자리를 죽이고 임금을 억제하는 어떤 무역협정도 중단할 것"이라면서 "나는 지금 그것(TPP)을 반대하고 있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반대할 것이며, 대통령으로서도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PP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재천명한 것이다.

이는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른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중서부의 제조업 지대)의 백인 노동자 표심을 겨냥한 것인 동시에 '클린턴이 지금은 TPP에 반대하지만, 과거 국무장관 재직시절 찬성했던 만큼 대선 이후 언제든 TPP 지지로 돌아설 수 있다'는 트럼프의 공격을 의식한 측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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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은 이와 함께 "상원의원으로 활동할 때 통화조작, 지적재산권 절도행위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고 전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무역검찰관을 임명하고, 관련 법 집행 관리 숫자를 3배로 늘리며, 규칙을 위반하는 국가에 대한 맞춤형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불공정 무역관행 차단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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