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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휴양지서 2차례 폭탄 터져 1명 사망·외국인 등 19명 부상(종합)

송고시간2016-08-12 07:26

태국 여성 사망, 3명 중상…경찰, 폭탄 종류·동기 조사 중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남권 기자 = 태국 남서쪽 해안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11일(현지시간) 밤 2차례의 폭탄 공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19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태국 해변도시 후아힌의 유흥가에 있는 술집 인근에서 30분 간격으로 2차례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이 일어난 지점 간 거리는 50m였다.

후아힌의 경찰관은 "2개의 폭탄이 터져 태국 여성 1명과 19명이 부상했다"며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외국인 7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태국 여성은 길거리에서 파파야를 팔던 노점상으로 첫 번째 폭발의 영향으로 숨졌다.

태국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와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국 BBC의 조너선 헤드 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폭발 소식을 전하며 부상자 가운데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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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이 발생한 후아힌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으로 고급 리조트가 모여 있어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번 폭탄 공격은 시키릿 왕비의 생일(12일)을 맞아 긴 휴일에 들어가는 목전에 발생했다.

AFP통신은 "태국에서 정치적 긴장이 높았던 시절에 소규모 폭탄 공격은 흔했지만 최근 몇 년간 이런 사건은 거의 없었다"며 특히 외국인 여행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드물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1년 전 수도 방콕의 관광지에서 발생한 테러로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지난해 8월 17일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등 20명 사망하고 125명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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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yna.co.kr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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