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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서 취객 캔맥주 훔친 중학생들 CCTV에 '덜미'

송고시간2016-08-11 12:09

경찰, CCTV 관제요원에 감사장…피해 경미해 중학생들 즉결심판 회부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골목길에서 잠든 취객에게서 캔맥주 2통을 훔친 중학생들이 폐쇄회로(CC) TV에 덜미를 잡혔다.

골목길서 취객 캔맥주 훔친 중학생들 CCTV에 '덜미' - 2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4·중2)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1시 56분 파주시 금촌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B(56)씨가 갖고 있던 맥주 2캔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감독하던 관제요원에게 적발됐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는 피해자의 주변을 서성이다 맥주를 훔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되는지도 모르고 범행한 것이다.

파주시 CCTV 관제센터는 즉시 관할 파출소에 상황을 전파했고, 범행 뒤 현장에서 달아났던 이들은 주변의 다른 CCTV에 또 포착되면서 약 1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경미하고 나이가 아직 어린 학생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즉결심판에 회부할 예정"이라며 "검거에 공을 세운 CCTV 관제요원 두 명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즉결심판이란 경미한 범죄사건에서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찰서장 청구에 따라 약식재판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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