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中 장둥닷컴 '깜짝실적'…라이벌 알리바바 매출 48%↑ 예상

송고시간2016-08-11 11:58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라이벌인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장둥닷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이에 따라 1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알리바바 그룹의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中 장둥닷컴 '깜짝실적'…라이벌 알리바바 매출 48%↑ 예상 - 2

장둥닷컴은 10일 2분기 매출액이 652억 위안이라고 발표해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냈다.

이 회사의 순손실은 1억3천21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5억1천40만 위안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기대 이상의 실적발표에 뉴욕증시에서 장둥닷컴의 주가는 24.6달러로 10%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간 30% 폭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스마트폰과 PC 시장이 불황에 빠짐에 따라 실적에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제품 다변화와 제3자 판매대행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제프리스의 제시 궈 애널리스트는 "옷이나 화장품 등의 판매는 마진이 더 많이 난다"면서 "제3자 판매대행을 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둥닷컴은 미국의 월마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을 도울 계획이다.

장둥닷컴은 지난 6월 월마트로부터 중국의 온라인 소매사이트인 이하오디엔을 사들이고, 장둥닷컴의 지분 5%를 넘겨줬다.

월마트는 이로써 장둥닷컴의 배송네트워크와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中 장둥닷컴 '깜짝실적'…라이벌 알리바바 매출 48%↑ 예상 - 3

한편, 11일 발표되는 알리바바그룹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300억 위안, 순이익은 68% 감소한 99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날 처음으로 코어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소셜미디어 플랫폼 등 5개 부문의 핵심재무지표를 발표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리바바그룹의 회계처리와 관련한 조사를 개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투자자들에게 재무 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中 장둥닷컴 '깜짝실적'…라이벌 알리바바 매출 48%↑ 예상 - 4

yuls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