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림픽> 中언론 "경기장·기념품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송고시간2016-08-11 11:24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전 세계 상품 시장을 휩쓰는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에서부터 경기장 건설까지 중국의 손이 미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다.

11일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비니시우스(Vinicious)'와 '통(Tom)'은 베이징의 한 업체가 만든 것이다. 중국에서 제조한 300여만개의 봉제완구와 휘장, 도자기 등 공예품이 리우 길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스포츠용품 브랜드 '361°'은 리우 올림픽 및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자원봉사자와 기술진에게 10만6천500벌의 유니폼을 제공했다.

싼이중공업(三一重工), 쉬공그룹(徐工集團), 중롄중커 등의 중국 기업들은 리우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 참여했다. 장쑤(江蘇)의 진링스포츠(金陵體育)는 이번 올림픽 배구 경기에 네트 기둥, 네트, 심판 의자, 스코어보드 등의 대회 기자재를 공급했으며 허베이(河北)의 ZKC회사는 전문 역도기구를 생산했다.

리우 올림픽 공원과 올림픽촌, 리우시 중심을 왕복하면서 매일 30만 명의 사람들을 태워 나르는 리우 지하철 4호선의 열차도 중국중처(CRRC) 산하 창춘(長春)철도차량회사가 만들었다.

중국의 NUCTECH(同方威視), 저장다화(浙江大華)가 생산한 안면 인식 시스템, X-선 검사, 동영상 모니터링 등 안전장비들은 각 경기장에 설치돼 올림픽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선전 Hytera(海能達)가 생산한 디지털 무전기 및 가상클러스터시스템 XPT도 이번 대회의 경기 배정 과정에서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22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중국 주요 업체들이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관영 인민망은 "리우 올림픽에서 중국 브랜드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을 통해 중국 제조업의 위상을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중국이 스마트 제조업 단계로 약진하고 제품이 좋아지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고 평했다.

<올림픽> 中언론 "경기장·기념품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 2

president21@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