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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배구 B조는 혼돈…8강 유력한 한국 '중국만 피하길'

송고시간2016-08-11 10:24

한국 3위 되면 중국 B조 4위가 최상 시나리오

<올림픽> 네트싸움
<올림픽> 네트싸움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김연경이 상대 블로킹을 피해 공을 밀어넣고 있다. 한국이 세트스코어 3-0 완승.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A조 예선에서 2승(1패)째를 거두며 8강행 가능성을 키운 한국 여자배구가 이제 B조를 곁눈질한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B조 예선 3차전에서 승리했다.

8강 대진표를 머릿속에 그리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는 6개 팀씩 두 조로 나눴고, 각 조 상위 4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에서는 A조 1위와 B조 4위, B조 1위와 A조 4위가 맞붙고 A·B조 2·3위는 추첨으로 대진을 정한다.

한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A조 3위다.

3위를 확정하고서 행운의 추첨을 기다린다는 게 이정철 한국 대표팀 감독의 구상이다.

아직은 B조 2·3위를 예측할 수 없다.

<올림픽> 김연경 '잘하고 있어!'
<올림픽> 김연경 '잘하고 있어!'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김연경이 공격 성공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한국이 세트스코어 3-0 완승.

브라질과 러시아가 순항하고 한국과 일본이 뒤를 따르는 '예상했던 구도'로 전개되는 A조와 달리 B조는 무척 혼란스럽다.

세계 랭킹 1위 미국은 3승으로 앞서갔다.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가 승리 없이 3패를 당해 8강행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관건은 2∼4위 싸움이다.

중국과 네덜란드, 세르비아가 2승 1패로 맞섰다.

돌풍의 주인공은 네덜란드다.

세계 랭킹 11위인 네덜란드는 B조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중국(3위)을 3-2로 꺾더니, 미국과도 팽팽한 승부(2-3 패)를 펼쳤다.

네덜란드는 8위 이탈리아를 3-0으로 제압했다. B조 최약체 푸에르토리코와 경기가 남아 있어 8강행이 매우 유력하다.

'초반 4승을 거두고 조별 예선 마지막 미국과 경기에서 조 1위를 놓고 다투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중국은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혀 조 2위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정철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 감독

이정철 한국 여자배구 올림픽 대표팀 감독

자칫 조 4위로 떨어져 8강전에서 A조 1위와 맞설 수도 있다.

중국과 네덜란드를 차례대로 만나는 6위 세르비아는 1승을 추가해 조 4위를 피하려 한다.

한국에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중국의 4위 추락'이다.

B조 2위 싸움을 펼치는 3팀 중 한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중국이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13승 71패로 밀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015년 배구월드컵까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당했다. 이 중 1승은 중국이 2진을 내보낸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승리다.

반면 세르비아,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역대 전적에서 2승 9패로 밀렸지만, 2012년 런던부터는 2승 2패로 맞섰다.

네덜란드에는 10승 6패로 우위를 보였고, 올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 예선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이정철 감독은 "내가 8강 상대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3팀 중 선호하는 팀은 있다"고 살짝 웃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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