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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교육청 16∼19일 '스쿨넷' 감사…첫 감사 공조

송고시간2016-08-11 09:39

업체 유착 의혹 등 충남교육청 전산 분야 집중 점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이 감사의 공정성과 신뢰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합동·교차감사의 닻을 올린다.

충청권 4개 시·교육청 16∼19일 '스쿨넷' 감사…첫 감사 공조 - 2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6∼19일 충남교육청 전산 분야 전반에 대한 합동감사를 벌인다.

대전·세종·충북교육청이 감사 요원 1명씩을 지원하는 형태다.

감사반은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전산 전문가와 시민단체도 합동감사에 참여한다.

충청권 교육청들이 특정 사안을 놓고 합동감사를 벌이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 4개 교육청 감사부서 대표는 지난달 대전에서 만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무원·업체 유착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가 벌어지는 스쿨넷 사업 등 충남교육청 전산 업무를 첫 합동감사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합동감사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5월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감사 전문성·독립성 및 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4개 시·도 교육청은 협약 후속 조처로 지난 10일 충북교육청에서 감사실무협의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교육청별 3명씩 12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교육청은 충북교육청을 시작으로 1년씩 돌아가며 협의회 운영을 주관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각자 다음연도 감사 업무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이들 교육청은 매년 자체 종합감사 때 감사 인력을 지원하거나 지원받는 방법으로 교차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 담당자 공동연수, 우수 감사기법 및 감사 우수사례 공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들이 합동·교차감사를 벌이면 지연, 학연, 동료의식 등 요소가 보이지 않게 작용하는 자체감사의 한계가 극복돼 자정 능력이 길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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